현대차證 "롯데정밀화학, 4Q 컨센서스 상회…그룹 리스크 점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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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12-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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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정밀화학
[사진=롯데정밀화학]


현대차증권은 11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본업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그룹 리스크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4704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글리세린 가격이 급등하고 에피클로르히드린(ECH)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밝혔다.

강 연구원은 "글리세린은 점차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프로필렌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롯데정밀화학의 ECH 사업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가성소다 가격 상승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국제가 상승을 반영해 4분기 중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이를 통해 전기요금 상승에도 화학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룹 리스크로 펀더멘탈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락했다"며 "보유현금(6000억원 이상) 가치 등을 감안하면 초저평가 상태로, 점진적으로 그룹 리스크가 줄어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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