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0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 대사와 21개 EU 회원국 대사들과 함께 미래산업과 관광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만찬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에서 추진하는 연례 워크숍(HOMs Retreat)의 일환으로 참가국은 유럽연합 대표부를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오스트리아, 핀란드, 스웨덴,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21개 회원국이다.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강릉 아르떼뮤지엄, 평창 강원 풍력발전단지, 춘천 청평사와 소양강 댐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현장과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과 문화를 경험한다.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외교관으로서 한국의 여러 지방에 대해 아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강원도 방문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주한 유럽연합 대사단의 방문은 강원도가 유럽연합의 여러 회원국 및 유럽 도시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렇게 많은 대사님들이 강원도를 방문해 주신 것은 처음”이라며 EU 회원국 대사들과 함께 도를 방문해준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오늘처럼 세계 각지에서 멋진 친구들이 찾아와 주실 때 큰 힘을 얻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강원특별자치도를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외교적 방문과 행사들이 축소되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유럽연합 대사단과의 협력을 통해 도정을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다시금 지방 외교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제설 전진기지 찾아 겨울철 제설 대비 현장점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겨울철 제설작업 준비상황 현장점검을 위해 겨울철 도로안전의 최전선 역할을 하는 제설기지를 방문해 장비와 자재를 점검하고 제설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번에 김 지사가 방문한 제설기지는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에 위치한 면온 제설기지로 제설창고 1동, 염수교반기 1기, 작업대기소 2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설차량 5대, 굴착기 1대, 운전원과 도로보수원 등 제설인력 10명이 지방도 408호, 424호선 54.3km를 담당하고 있다.
먼저, 김진태 지사는 지난 11월 평창 최고 30.3cm로 첫 눈부터 대설이 내렸던 이례적인 상황에서도 도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해 준 직원들을 격려했고, 기지 곳곳을 살펴보며 제설차, 굴착기, 염수 등 상시 제설 대비 체계 등을 점검하며 “겨울철 도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제설 자재 등을 확보해 선제적으로 제설작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도에서 관리하는 위임도와 지방도는 총 66개 노선 2117.1km로 제설 전진기지 37개, 제설대기소 36개소가 구축되어 있으며 장비 232대, 인력 367명, 제설 자재 45980톤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제설인력은 강설 예보 시 강설 시작 6시간 이전부터 현장에 소집돼 취약 구간 제설제 사전 살포를 하며 2개조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한편 도에서는 올해부터 제설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임차 차량 운전기사, 담당공무원, 도로보수원 등 제설 전진기지 인력을 중심으로 강설 특보 발효시 제설 구역, 방법 등에 대해 모의 훈련을 실시해 현장 지휘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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