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포스코퓨처엠, 내년 상반기까지 ASP 하락…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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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12-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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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퓨처엠
[사진=포스코퓨처엠]

현대차증권은 12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4분기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한 917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며 -14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ASP 하락과 음극재가 부진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중 삼성SDI 및 스텔란티스향 NCA 양극재 출하가 증대돼 수요 부진에도 전 분기와 유사한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유럽향 비중이 점차 줄어 익스포져가 크게 낮아졌다"며 "향후 미국 수요 개선이 가장 중요해졌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미국 내 정책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강 연구원은 "ASP는 최근 니켈 가격 하락하면서 2025년 상반기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른 역래깅 효과로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에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7.4%, 76.0% 하향 조정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도 35.3%, 57.3%씩 하향 조정해 4조4294억원, 1613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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