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장초반 약세다. 이수페타시스가 금융감독원 제동으로 멈춰섰던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강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7.79%(1900원) 내린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수페타시스는 유상증자를 위한 정정 신고서를 냈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를 퇴짜 놓은 지 7거래일 만이다.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정정신고서를 보면 유상증자 규모나 자금 사용 목적 등 큰 틀의 계획은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제이오 인수의 합리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계획을 내놨다. 당초 이수페타시스 최대주주인 이수의 100% 참여 만을 밝혔지만 정정을 통해 이수는 120%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김상범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배정받은 물량의 100%를 청약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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