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한 대회는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그랜트 쏜턴 인비테이셔널이다.
혼성 이벤트인 이 대회에서 피나우는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1위인 미국의 넬리 코르다와 한 조로 플레이할 예정이었다.
피나우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릎이 온전히 낫지 않아 출전하지 못한다. 실망스럽다"며 "지난해 코르다와 함께 경기한 건 최고의 순간이었다. 건강을 되찾는 동안 응원과 이해에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피나우가 빠진 자리는 미국의 대니엘 버거가 채운다.
피나우는 지난주 미국의 타이거 우즈와 인도 기업 히어로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초청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불참 소식은 LIV 골프 이적설로 불거졌다.
피나우는 지난 10월 연골 제거 수술 이후 재활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대회 출전 가능서도 50대 50이라고 했다.
연이은 두 PGA 투어 이벤트 대회 불참으로 LIV 골프 이적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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