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한·중 경제공동위…"공급망 유지 협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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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12-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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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선 차관 "中비자 면제 조치, 협력 강화로 이어지길"

  • 리페이 부부장 "양국 경제 무역 협력 심화하도록 추진"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28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에서 리페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28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에서 리페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중국이 서울에서 '제28차 경제공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양국 간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12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 정상 간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공감대가 있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를 위한 소통과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국의 우리 국민 대상 비자 면제 조치가 인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향후 경제 협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양국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호혜적인 경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측 수석대표로 나선 리페이 상무부 부부장은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작년에 양측이 베이징에서 공동위 제27차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양 지도자분들의 합의 사항을 잘 공유를 하고 중·한 양국 간의 경제 무역 협력이 한층 더 심화될 수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강 차관과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을 비롯한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중국 측에선 상무부와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로 양국 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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