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정재와 한번 술을 마시는데"…윤상현, 배우 친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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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2-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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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김승우WIN’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우WIN’ 영상 캡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한다고 밝힌 가운데, 윤 의원이 과거 밝힌 배우 정우성, 이정재와의 친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배우 김승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승우WIN'에 윤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윤 의원은 "주량이 어느 정도 되냐"는 김승우의 질문에 "전에 정우성, 이정재와 술을 마셨는데 이정재가 폭탄주 10라운드쯤에 '더는 못 마시겠다'고 하더라"며 "정우성은 나와 함께 26라운드까지 갔다. 술을 잘 마시더라"고 말하며 정우성, 이정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정우성에 대해 "젊고, 몸도 좋고, 인물도 좋고, 술도 잘 마시고, 성격도 좋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나와 러브샷으로 마셨다. 내가 뒤에 일정이 있어서 다음에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술을 정말 잘 마시는 사람이 누군지 아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술을 잘 드신다"며 "우린 술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마시는 건) 소셜 드링크라 어떻게 하면 서로 편안하게 좋게 지낼까 하는 그런 면에서 술을 마신다. 혼자 막 마시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해 온 윤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행위 관련 긴급 현안 질문'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고도의 정치 행위, 통치 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윤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우리 스스로 탄핵하는 것은 비겁한 정치"라고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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