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오리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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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4-12-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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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에서 용인축산농협 방역차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0월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에서 용인축산농협 방역차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 부안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H5형 항원 검출시 고병원성 판정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대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육용오리 2만2000마리를 기르는 부안의 한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당국은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판정까지는 1~3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항원이 확인된 부안 오리농장에는 초동대응팀이 투입돼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또 전북 오리농장과 발생농장 동일 계열사인 농협목우촌의 전국 오리계약사육 농장,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올 겨울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은 첫 확진농가가 나온 10월 29일 이후 총 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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