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尹탄핵반대' 당론 유지하나...권성동 "바뀔 가능성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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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이다희 기자
입력 2024-1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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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4시 본회의...尹탄핵에 여당 8표 이상 찬성표 필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이 바뀔 가능성에 대해 "지금 봐서는 당론이 바뀔 가능성 크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빠르면 3시 반, 아니면 50분까지 토론하고 당론을 모으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전체 재적의원 300명 중 범야권 192명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108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찬성표가 나와야 가결된다.
 
국민의힘은 현재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7일 1차 탄핵소추안은 당론으로 표결에 불참해 자동 부결시킨 바 있다.

현재 오전 10시부터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안 표결 참여와 찬반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국민들의 비판 여론을 감안해 소속 의원들에게 자율투표를 허용하되 '권고 당론'으로 탄핵에 반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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