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파크골프 종주국에 K-파크골프 홍보대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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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박종석 기자
입력 2024-1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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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화천군 파크골프 열풍 조명

 
지난 11월2일 일본의 4대 일간지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강원 화천군의 파크골프 열풍을 조명한 기사를 게재했다사진화천군
지난 11월2일 일본의 4대 일간지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강원 화천군의 파크골프 열풍을 조명한 기사를 게재했다.[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이 파크골프 발상지인 일본에서 ‘K-파크골프’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화천군에 따르면, 일본 4대 일간지 중 하나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11월2일자 지면에 ‘한국에 파크골프 열풍! 일본발 인기 확산!(韓国にパークゴルフ熱、日本発で人気広がる)’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화천군은 지역의 활력을 찾기 위해 강변을 따라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처음에는 시니어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등 폭넓은 세대가 즐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요금은 어른 1인이 500엔으로, 시민이나 숙박시설 이용자는 무료다. 클럽은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대 3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전국대회가 연중 4회 열리고 있어 일본에서도 출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취재진은 화천군 방문 당시, 일본의 파크골프장에 비해 넓고 긴 코스, 시니어 위주의 일본에 비해 다양한 연령층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올해부터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 파크골프협회와의 교류도 이어오고 있다. 도마코마이시 파크골프협회는 지난 5월 화천군을 벤치마킹 차 방문했다. 이어 화천군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9월 화천에서 열린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 선수단 8명을 파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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