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이날부터 무료로 삼성전자 단말에 자동 적용되기 때문이다. 고객이 수신하는 SMS(단문메시지서비스)에 대해 스팸 의심여부를 표시한다. 내년부터는 MMS(멀티미디어메시지)까지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KT는 점점 고도화되는 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무료 부가서비스인 'KT 스팸차단 서비스'도 강화한다. 악성 스미싱 URL뿐 아니라 URL의 최종 IP까지 추적해 차단하는 기능을 내년 1월까지 적용 예정이다. 이로써 스팸차단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 URL을 계속 바꾸던 변작 행위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9월 마이케이티 앱에서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라인을 통해 받은 메시지의 URL이나 설치파일을 클릭할 경우 스미싱 불법사이트 연결 여부를 파악해 자동으로 차단한다.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는 KT 마이케이티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