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머니마켓 액티브 ETF' 순자산 4조원 돌파…최단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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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12-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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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순자산 4조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3조원을 돌파한 이후 14영업일만으로 상장 후 89영업일만에 최단기로 4조원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등 MMF(Money Market Fund)의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된 ETF다.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MMF에 비해 유연한 운용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기준 금리가 연 3.0% 수준으로 낮아진 현재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지난 8월 상장 후 연 수익률 3.73%를 기록해 동종 ETF 중 1위는 물론 대부분의 공모 MMF상품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개인투자자들도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매수를 이어가며 731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외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 고조로 자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기존 MMF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단기 자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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