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K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DNK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송년회 및 2025 비전 선포식에서 올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이 담긴 비전과 내년도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DNK가 대외적으로 중장기 전략을 내놓은 것은 지난 4월 ‘동네’에서 리브랜딩을 마친 후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차민근(영문명 매튜 샴파인) DNK 대표는 내년도 핵심 목표로 ▲국내 PMS 시장 내 1위 도약 ▲일본 시장 포트폴리오 확대 ▲상품 라인업 다각화를 내세웠다.
앞서 DNK는 지난 7월 자체 개발한 PMS 솔루션을 출시하고 4개월 만에 1만7000세대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며 국내 시장에서 상위 3대 기업으로 안착했다. 내년에는 안정적으로 확보된 기존 고객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DNK는 상품 라인을 다각화해 고객의 임대 자산 관리 과정을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내년 중 ‘리징 매니저’(Leasing Manager), ‘인베스트 매니저’(Investment Manager) 등 새로운 상품을 정식 출시해 공실 관리, 계약 체결 등 임대 과정 전반을 자동화하고, 임대관리기업(PMC) 및 기관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위한 재무 분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 대표는 “‘임대관리 자동화와 효율성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강화’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더 많은 고객이 DNK의 PMS를 선택하도록 서비스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채용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DNK는 아태지역 임대주택 시장의 잠재력과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포착하고, 주택 임대운영 서비스 ‘동네’에서 올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PMS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했다. 4년간의 아파트부터 대형 임대주택까지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 자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는 기존 시장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힘쓰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