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염산 누출 사고…대기측정 결과 유해화학물질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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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12-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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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누출된 염산을 제거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소방대원들이 누출된 염산을 제거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발생한 염산 누출 사고 상황이 종료됐다.

정읍시는 19일 "오늘 오전 8시 34분께 북면 3산단 4길 78-12 에코파크에서 발생한 염산 누출 사고 상황 종료"라는 내용이 담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대기측정 결과 유해화학물질이 미검출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방당국은 오전 8시 43분께 정읍시 북면 제3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글리세린 합성 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제거 작업을 벌였다.

조사 결과 누출은 염산이 담긴 탱크의 밸브 파손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순도 35%인 염산 10t가량이 누출된 뒤 일부가 상하수도 배관으로 흐른 것으로 조사됐으나, 대기측정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미검출되며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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