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교육감 "강원의 위기 교육으로 이겨내고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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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4-12-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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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개최

  • 늘봄학교, 만족도 88% 기록…전국 평균 상회

신경호 교육감 사진강원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19일 춘천베어스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강원교육 현안 논의를 위한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18개 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및 교육 현안 관련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담당부서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루어졌다.
 
사진강원도교육청
[사진=강원도교육청]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도교육청 입장 및 예산 반영 내역 등 더 나은 강원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 현안의 추진 상황 및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통해 각종 교육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방소멸의 시대를 마주한 강원의 위기를 교육으로 이겨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강원 농어촌유학 및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교육을 이유로 강원을 떠나지 않고, 더 특별한 교육으로 강원을 찾아올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늘봄학교, 만족도 88% 기록…전국 평균 상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지난 11월 29부터 12월 5일까지 7일간 학부모 1092명을 대상으로 2학기 늘봄학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학교 적응 도움, 돌봄 부담 경감, 사교육비 절감, 내년도 참여 희망 등의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늘봄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88%로 1학기 만족도 조사 78.0% 대비 10.0%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응답자의 50%가 매우 만족, 38%가 만족에 응답해 불만족 1%, 매우 불만족 1%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전국 평균 85.7%보다 약 2.3% 높다.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자녀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었는지 묻는 응답에는 89%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돌봄 부담 경감에 대해서는 91%의 응답자가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사교육비 절감에는 77%의 응답자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내년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92%이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학년까지 확대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필요를 충족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늘봄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 성장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공교육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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