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찐팬' 앰버서더 1기 활동 마무리… 800만 고객 공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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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4-1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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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약 70명 선발

  • 내년 상반기 2기 모집

지난 11월 열린 LG전자 앰버서더 멘토링 데이에서 앰버서더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 사진LG전자
지난 11월 열린 LG전자 앰버서더 멘토링 데이에서 앰버서더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찐팬' 고객들의 목소리로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알리는 LG전자 앰버서더 1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YG(Young Generation)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LG전자 앰버서더 1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수료식은 지난 9월 2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약 70명 앰버서더들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LG전자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구매 또는 구독 방식으로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본 '찐팬' 고객들과 함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LG전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게재하며 '라이프스굿(Life’s Good)'의 메시지를 알렸다. LG전자 앰버서더들이 각자 SNS에 공개한 영상들은 총 조회수 800만회를 넘겼으며, 영상에 달린 좋아요와 댓글도 총 7만개 이상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고 특장점을 강조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고객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게 풀어낸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LG전자 앰버서더들은 18년간 사용해온 전자레인지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거나 제품 배달 기사의 하루를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보여주는 등 각자의 경험과 재능을 살려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발굴해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코로나 학번 복학생이 LG전자를 좋아하게 된 이유' 편이다. 비대면 대학 생활 당시 매일 자신의 일상을 함께한 친구로 'LG 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조회수가 약 30만회에 달한다.

LG전자 앰버서더 외에 LG전자 제품을 사용 중인 일반 고객들의 사연도 이어졌다. 지난달 LG전자 앰버서더 활동과 연계해 마련된 SNS 포토 콘테스트에는 20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일상 속 사진과 함께 제품 사용 후기와 꿀팁 등을 나눴다.

LG전자는 올해 성과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 LG전자 앰버서더 2기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1기 활동을 마친 앰버서더들이 향후에도 신제품을 사전 체험하거나 고객 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이들을 LG전자와 YG 고객들을 잇는 소통 창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LG전자 앰버서더 1기로 활동한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조이'는 "어머니의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오래도록 보관해주는 김치냉장고를 소개한 영상을 보고 LG전자 고객들이 많은 공감과 함께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봐야겠다' 등의 댓글을 남겨주셨다"며 "개인적인 제품 사용 경험으로도 많은 이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평소 LG전자와 관련된 댓글과 리뷰들을 살펴보며 LG전자에 대한 고객들의 공감과 응원을 느꼈고, '찐팬'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놓을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1기에 그치지 않고 2기, 3기로 이어지는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긍정 경험을 널리 확산시키고,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고객들과 함께 '라이프스굿'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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