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FC 구단주 유정복 시장, 윤정환 감독 선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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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4-12-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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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승격 위한 인천유나이티드FC 신임감독 선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신임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신임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장이자 인천유나이티드FC 구단주인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청에서 2025시즌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윤정환 감독을 만나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만남은 인천유나이티드FC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윤정환 감독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자리였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2024년 하나은행 K리그1에서 12위에 머무르며 창단 이래 첫 강등의 아픔을 겪었으나, 이를 전환점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11월 25일, 구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비상(飛上)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구단의 발전을 위한 쇄신안과 중장기 전략방안을 모색해 왔다. 12월 19일, 인천유나이티드FC 비상혁신위원회는 감독의 평가항목을 제시했다.

주요 기준으로는 구단 철학의 이해, 축구 전문성/감독직무 이해도, 감독의 내재적 특성, 소통능력, 특수성 등을 포함한‘1-2-3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유나이티드FC는‘2024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윤정환 감독은 취임 소감을 통해 “인천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며 인천유나이티드FC 팬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줄 수 있는 축구의 본질을 되찾고, 인천이라는 팀이 자랑스러운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환 감독은 J리그와 K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1년 일본 사간도스, 2015년 울산HD FC, 2017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 2019년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2020년 일본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감독을 역임한 뒤, 2023년 강원FC의 감독으로 부임해 2024시즌리그1 준우승을 이끌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FC의 1부 승격을 위해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게 됐으며 그가 인천유나이티드FC가 훌륭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2025시즌 인천유나이티드FC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2025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신임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신속히 구성할 예정이다. 2025년 1월 2일부터 1월 2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새로운 시즌을 대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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