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3일 동절기를 대비해 남동구 일원에서 민생안정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첫 일정으로 남동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화재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관제센터의 시스템 작동상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면밀히 살폈으며 화재 취약지인 도금 공장을 관제하는 열화상 카메라와 전기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예방 시설의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이어 유 시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며 “동절기 화재 사고를 예방하려면 관계기관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이러한 성과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하며 2023년도 ‘스마트그린산단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후 유 시장은 남동산업단지 내 위치한 ㈜핌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핌스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메탈 마스크를 주력 생산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년 고용률 77%를 달성한 지역 우수기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지역 특성화고 청년 채용에 앞장서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 시장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라며 “시에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신용보증재단 남동지점(이사장 전무수)을 방문해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점검하고 인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및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인천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재단은 경영난과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30일 125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비상경제 특례보증을 시작으로, 2025년 1월부터 밸류업 특례보증과 희망인천 특례보증을 조기 시행한다.
또한 비대면 보증 비율을 70%까지 확대해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2일 민·관·공 협력체인 남동구 소상공인종합지원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남동구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결과 정책 제안을 위한 소통 창구로 활용되며 2025년까지 이를 재단 전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워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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