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19년 이어 또 "미국이 그린란드 소유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4-12-23 17: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덴마크 대사 임명하며 그린란드 매입 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사들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집권 1기 당시인 2019년에 이어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을 재차 주장한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켄 호워리 전 스웨덴 대사를 덴마크 대사로 발탁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린란드 매입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린란드는 북극해에 있는 덴마크 자치령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1기 정부 때인 2019년에도 비슷한 주장을 해 덴마크 총리가 “터무니 없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당시 예정됐던 덴마크 방문을 전격 취소하면서 동맹을 무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그는 덴마크가 부유한 국가임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에 대한 재정적 기여도가 작다고 보복성으로 비치는 비난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덴마크 대사 외에도 스위스 대사에 칼리스타 깅리치 전 바티칸 주재 미국대사를, 마우리시오 클라버 캐논 전 미주개발은행 총재를 라틴아메리카 특사에 임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