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약 24시간 동안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가 약 7만건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는 약 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국내선은 3만3000여건, 국제선은 3만4000여건으로 나타났다.
집계는 전날 새벽부터 이뤄졌으나, 대부분의 취소 건은 무안공항 사고가 벌어진 전날 오전 9시께 이후부터 발생했다고 제주항공은 전했다.
연말은 가족 여행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사태로 패키지여행 상품 취소 사례가 특히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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