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3일 밤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분의자리는 이미 사라진 별자리지만, 예전부터 부르던 관습에 따라 사분의자리 유성우라고 불리고 있다.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 관측 최적기는 3일 밤을 넘긴 4일 새벽 0시 24분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120개다. 새벽 시간에다가 초승달은 이미 진 상태로 달빛의 영향도 전혀 없어 관측 조건이 우수한 편이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3일 밤 10시부터 4일 새벽 1시까지 사분의자리 유성우 심야관측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14일에도 3대 유성우인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가 찾아오지만 오후 4시 21분으로 15일 밤에 달이 뜨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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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2시만 넘으면 새벽이냐. 해뜰무렵이 새벽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