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만난 최상목 권한대행 "한미동맹 바탕으로 외교·안보 기조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서 기자
입력 2025-01-06 12: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기조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권한대행은 "그동안 미국이 한미동맹과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그 자체로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등을 통해 한미 양국의 핵심 성과들이 계속 이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안보당국 간 긴밀한 소통과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 가능성에도 면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블링컨 장관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위로와 기도를 전하며 미국은 어떤 필요한 지원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의 친구로서 미국은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은 물론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에 대해 완전히 신뢰한다"며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70년 이상의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태 지역 평화·안정의 핵심축인 만큼 그 중요성과 역할은 어느 때보다 분명하다"며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성과 등 한미일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성과들이 앞으로 계속 유지·확대되는 데 대한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별 방문하는 성격으로 전날 밤 한국을 찾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