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의 청년 스킨십은 딥(DEEP)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20-30세대 속으로 뛰어들어 함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대책과 대안 마련에 멈춤이 없어서다. 경기도의 청년정책이 타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최다를 자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경기도의 청년정책은 독보적이라는 것은 자타가 공인한다.
투자에서도 타 시도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런 김 지사가 이번엔 대한민국 미래 위해 동량지재(棟樑之材: 나라와 사회의 기둥이 될 인재) 키우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미래성장산업 선도 인재 3만 명 양성, 산학협력 공동연구 750건 수행, 미래성장산업 새싹 기업 100개사 육성 등을 담은 김동연표 대학 종합 지원 중장기 청사진을 확정했다.
프로젝트는 '경기도 라이즈(RISE) 계획'으로 명명됐다. (2024년 1월 5일 자 아주경제 보도) 교자채신( 敎子採薪: 나무 해오는 법을 가르친다.) 즉 무슨 일이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근본적인 처방에 힘쓰는 김 지사의 안목이 돋보인다.
해서 청년 관심이 높다. 특히 탄핵 정국 속 위기의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하는 고뇌가 함축되어 있어 공감 또한 크다. 세부적 추진 명세를 보면 더욱 실감 난다.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로 설정한 '비전'부터 그렇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약 992억 원씩, 5년간 총 4960억 원을 투입한다. 또 매년 반도체·AI 빅데이터·첨단 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전환 등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 인재 6000명, 지역산업 실무인재 5000명 등 5년간 5만 5000명을 집중 양성한다.
그뿐만 아니다. 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학-기업 공동연구도 150건씩 5년간 750건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학을 혁신 기술의 창업기지로 해 미래성장산업(G7) 스타트업 20개사씩 100개 육성하고, 지역 수요 맞춤 전문 인력 200명씩 1000명과 재직자 400명씩 2000명 교육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의 지속적인 경력개발과 재직자 배움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게다가 5년간 초광역 산학연 공동협력 프로그램 25건 발굴·운영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과의 산업격차 해소와 상생발전에 공헌하고 대한민국 균형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라와 사회를 지탱할 수 있는 인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현실은 청년들에게 참담함 그 자체다.
김 지사는 그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세지를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다. 추상적 개념의 정책을 내놓지도 않는다.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현실과 접목한다. 사실 이러한 김 지사의 진정성은 청년들의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하다. 정치인이라면 특히 그렇다. 이번 김 지사의 '경기도 라이즈(RISE) 계획'은 이런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신(新) 인재 양성론으로 극복하려는 '위기의 리더십' 발휘라는 평가도 받는다.
"함께 간다면 멀리 간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그런가 하면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다. 국가를 대신하는 김 지사의 역할이 혼돈의 시대에 빛나길 바라며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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