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초반 2500선을 등락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72(0.31%) 오른 2499.82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10.85포인트(0.44%) 내린 2481.25에서 출발해 상승 전환하며 2500선을 등락하고 있다.
개인이 53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원, 29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2%)를 비롯해 SK하이닉스(0.15%), LG에너지솔루션(0.68%), 삼성바이오로직스(1.73%), 현대차(0.24%), 셀트리온(1.14%), 기아(0.81%), HD현대중공업(2.4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금융(-0.12%), NAVER(-0.24%)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25%) 내린 716.4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46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2.45%), HLB(-0.63%), 레인보우로보틱스(-0.21%), 리가켐바이오(-0.96%), 휴젤(-0.74%), 클래시스(-0.97%) 등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23%), 리노공업(0.25%) 등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중심의 나스닥 약세, 미 10년물 금리 급등으로 하락 출발"했다고 분석하며 "다만, 달러·원 환율이 미국 매크로 불안에도 145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이며, 금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력 기업들의 잠정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장중 낙폭 축소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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