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에 강풍경보와 산지에 대설경보를 발효한 데 이어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 396편 중 130(출발 65편·도착 65편)이 결항됐다.
또 산지와 중산간에 1~4㎝ 가량 새로 눈이 쌓이면서 한라산 횡단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 일부 구간의 대·소형 차량 운행이 완전히 통제되고, 한라산 등반도 금지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육상에 모레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모레까지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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