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모범택시' 출연 배우 이윤희 별세···향년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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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5-01-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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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범엔엔터테인먼트
[사진=범엔터테인먼트]
영화 '밀양', '모범택시'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윤희가 11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윤희 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로 다가오지만 따뜻한 기억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1960년에 태어난 고인은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연기 생활을 시작해 2007년 밀양에 '강 장로' 역으로 등장해 본격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아부의 왕'(2012), '극비수사'(2015), '특별시민'(2017), '하로동선'(2022) 등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또한 '구해줘2'(2019), '블랙독'(2019), '편의점 샛별이'(2020), '모범택시'(2021), '십시일반'(2020),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 '도적, 칼의 소리'(2023), '선산'(2024), '세작, 매혹된 자들'(2024)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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