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안전 지켜라…국표원 안전우려 품목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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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5-0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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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직구 1000여개·국내유통 4700여개 조사

국가기술표준원 본원 외경 사진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 본원 외경. [사진=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이 해외직구 제품과 국내 유통 제품 등 안전 우려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안전성 조사에 돌입한다.

국표원은 15일 '2025년도 제품 안전성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확대 △경찰·지자체 등과 합동단속 강화 △리콜 사업자 관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해외직구 제품의 안전성 조사는 지난해(450개)보다 2배 이상 확대된 1000여개 제품을 조사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위해제품의 국내 유입을 방지한다.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해서도 화재·사고 등 안전 우려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4700여개 제품을 조사한다.

또 KC미인증 등 불법제품의 시중 유통 방지를 위해 경찰청·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을 강화하고 민간의 자발적 제품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업체·소비자단체 등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리콜사업자에 대한 리콜점검 강화, 온라인 플랫폼 업체와 협력을 통한 리콜사실 소비자 직접 통보, 지자체·교육청 등과 협력 홍보 등을 통해 리콜제품이 시중에 재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에 수립한 2025년 제품 안전성조사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업계에서도 안전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제품안전 관리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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