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석 달 연속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0.13%p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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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5-01-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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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취급액 코픽스, 3.22%로 떨어져…16일부터 대출 금리에 반영

서울 시내 한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35%) 대비 0.13%포인트(p) 내린 3.22%로 집계됐다. 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3.53%에서 3.47%, 3.07%에서 2.98%로 각각 0.06%p, 0.09%p 내렸다.
 
이로써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지난해 9월 0.04%p 올랐던 코픽스는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10월 3.37%에서 11월 3.35%로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한편 코픽스가 떨어지면서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관련 지수와 연동된 대출 금리를 하향 조정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6개월)를 4.72~6.12%에서 4.59~5.99%로, 전세대출 금리도 4.48~5.88%에서 4.35~5.75%로 0.13%p 내린다. 우리은행도 주담대 금리를 5.24~6.44%에서 5.11~6.31%로 하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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