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관리공단 등 5개 중소기업 밀집지역...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간 연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5-01-15 15: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입주 기업에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R&D, 기술 개발 등 사업 지원

  • 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마중물 기대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기업환경조사단 현장 실사 시 이강덕 포항시장 브리핑 모습 사진포항시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기업환경조사단 현장 실사 시 이강덕 포항시장 브리핑 모습. [사진=포항시]
포항철강산업관리공단 등 5개 중소기업 밀집지역이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2년 연장됐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간 연장 지정을 받았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경영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공업지역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포항철강관리공단 1·2·3·4단지와 대송면 제내리 공업지역 등 5개 지역으로, 2023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후 이달 25일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 지역의 입주 기업 상당수는 철강산업과 연관돼 있어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 속에서 심각한 경영 악화가 지속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생산 실적, 고용 사정 악화 등 여건을 분석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북도와 지속 협의를 했으며, 현장 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을 최종 지정 받게 됐다.
 
지난 12월 중기부 기업환경조사단 현장 실사 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직접 포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심사위원들에게 전해 깊은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지정으로 기존 입주 기업과 새로 입주할 중소기업은 향후 2년 간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중기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연구 개발, 컨설팅, 판매 등 다양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지정으로 글로벌 철강 위기 속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강 및 이차전지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