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극우의 시대...역사가 기록하며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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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 기자
입력 2025-01-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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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SNS 통해 "국민의힘. 유튜버. 침묵하는 당신 보수인가 극우인가"

사진임병택 시장 SNS
[사진=임병택 시장 (SNS)

임병택 시흥시장은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尹 대통령에 대해 서부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법치주의 최후 보루인 법원이 극우 인사들의 폭동으로 인해 법원이 무법지대가 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임 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극우의 시대'란 제목으로 "일부 언론, 학자, 국민의힘. 유튜버. 침묵하는 당신들은 보수인가 극우인가. 부끄러운 줄 알라. 역사가 기록하며 심판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임병택 시장 SNS
[사진=임병택 시장 SNS]

이어 임 시장은 삼권분립.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12월 3일, 입법부 국회 유리창을 깨고 난입하는 군인들을 보았다" "1월 19일, 사법부 법원 유리창을 깨고 난입하는 폭도들을 보았다"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극우들의 테러다"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보수와 극우는 다르다. 적어도 보수는 삼권분립이라는 헌법과 민주주의 체제를 인정하며 평화적 의견을 전한다"며 "그러나 극우는 다르다. '민주주의의 적'일 뿐이다"라고 정리했다.
 
사진임병택 시장 SNS
[사진=임병택 시장 SNS]

앞서 임 시장은 尹 대통령의 계엄 발표 후 민주당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과 함께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을 함께 발표하고,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임 시장은 "국회앞에 모인 시민들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탄핵을 함께 외쳤다. 평범한 시민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유린한 권력자는 헌법적 절차에 의한 탄핵으로 심판받는게 당연하다"며 "적어도 제 양심은 그래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고 단언했다.

임 시장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다. 역사는 늘 그래왔다"며 "이겨낼 것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굳건 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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