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튀르키예 공장 증설..."글로벌 생산체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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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5-0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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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즈미르주 현지공장 증설식에 참석한 방경만 KTG 사장오른쪽서 넷째과 부랄 카라귤 티레 지사오른쪽서 셋째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왼쪽서 넷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G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즈미르주 현지공장 증설식에 참석한 방경만 KT&G 사장(오른쪽서 넷째)과 부랄 카라귤 티레 지사(오른쪽서 셋째),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왼쪽서 넷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G]
KT&G가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튀르키예 공장 증설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즈미르주 티레에서 열린 증설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부랄 카라귤 티레 지사,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하야티 오쿠롤루 티레 시장, 우르 얄츤 담배·주류관리청장 등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KT&G 튀르키예 공장은 이번 증설로 기존 대비 약 1.5배 넓어진 2만5000㎡의 연면적을 보유하게 됐다. 또 최신 생산 설비 2기를 추가 도입했다. 이에 해당 공장은 총 4기의 궐련담배 생산 설비를 통해 연간 최대 120억 개비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KT&G 튀르키예 공장은 지속해서 성장 중인 북아프리카와 중남미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

튀르키예 공장 증설은 2023년 1월 KT&G가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 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오는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튀르키예 공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 해외 생산 허브이자 그룹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T&G는 3대 글로벌 사업(전자담배‧글로벌 궐련‧건강기능식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최근 설립한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포함해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대만 등 6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몽골·유럽·중국에는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사업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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