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무역협회에서 '미국 신행정부 출범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우리에게 우려 요인뿐 아니라 기회요인도 있는 만큼 민관이 긴밀히 협의해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산업부 1차관, 통상교섭본부장, 관계부처,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행정명령 등을 통해 발표한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미국이 발표한 '미국 우선 통상정책 행정명령'에 따른 무역적자 조사, 무역협정 검토 등 통상조치와 전기차 우대조치 철폐·에너지 정책 변화 등 우리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조치별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이어질 트럼프 행정부 정책 발표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또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