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신·기보와 협력해 공급망 안정화에 2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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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5-01-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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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망 안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수은 대출지원 확대 효과

  • 신·기보 보증료 최대 0.4%p, 수은 대출금리 최대 0.5%p 우대

사진수출입은행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공급망 우대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의 대출과 신·기보의 보증을 연계해 공급망 관련 기업에 대해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금융비용을 경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발표된 제1차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31일 수은은 신‧기보와 각각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기업은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 또는 협력기업이다. 이들 기업에 대해 기금의 대출지원이 확대되고 관련 금융비용이 경감된다.

신보와 기보는 각각 1500억원, 500억원 규모로 최대 0.4%포인트의 보증료율 감면 혜택을 지원한다. 기금은 해당 보증기업에 최대 0.5%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도가 다소 취약한 공급망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공급망 위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타기관과 전략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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