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이치로의 상징인 등 번호 51번을 영구결번한다.
시애틀은 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8월 9일부터 우리는 이치로의 상징인 5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럴만한 가치 있는 선수", "그를 위한 동상을 세우자", "내 생애 최고의 선수"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그는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시애틀에서 활약하며 타율 0.321 2542안타 438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데뷔 시즌에는 타율 0.350 242안타 56도루로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했다. 타격왕, 도루왕에 오르고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등을 품으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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