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월까지 화물사업 중단…"운항 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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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5-01-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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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활주로를 이동하는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를 이동하는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고 이후 여객기 운항량을 줄인 제주항공이 당분간 화물기 운항도 중단한다.

22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월 2일부터 동계 스케줄 기간인 3월 29일까지 화물기를 운항하지 않는다.

이 기간 중단되는 화물 노선은 인천∼옌타이·하노이 등 2개다. 모두 주 6회(월∼토) 운항해 온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2년 6월 화물 1호기를, 2023년 12월 2호기를 도입해 총 2대로 화물 노선을 운영해 왔다. 화물기도 제주항공 기단 대부분을 차지하는 B737-800 기종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 운송에 집중해 운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국내외 노선에서 여객편 약 1900편의 운항을 줄여 안전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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