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묻다] 올해 설 밥상대화의 주요 주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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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5-0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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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사진=챗GPT]


유례없는 현직 대통령 구속, 탄핵 정국,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 등으로 한국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설 명절의 밥상 대화도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예측한 올해 설 명절 밥상 대화 주제는 차기 총선과 명절 비용 부담 증가 등이다.
 
28일 오픈AI의 AI 챗봇 ‘챗GPT’를 통해 전망한 결과, 올해 설 명절에 주요하게 논의될 대화 주제로 △정치적 혼란과 차기 총선 전망 △경제적 어려움과 생계 고민 △부동산 시장과 주거 문제 등이 꼽혔다.
 
챗GPT는 먼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과 주요 정당 간 대립 상황이 설 명절 주요 대화 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챗GPT에 따르면 “나라가 왜 이렇게 시끄럽냐?”로 시작된 밥상 대화는 윤 대통령 탄핵의 적법성, 부정선거 진실공방, 차기 대통령 후보 등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로 등장할 수 있는 대화로는 “맨날 싸우기만 하지, 뭐가 달라졌냐?”, “젊은 사람들 투표해야 바뀐다” 등이 예상되며, 결국 “정치 얘기 그만하자, 어차피 똑같다”로 대화가 종결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세대와 이념 차이로 인한 가족 간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챗GPT는 “정치적 대립이 심화되지 않도록 서로 존중하며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고물가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서민 경제의 어려움 역시 가족들 간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챗GPT는 내다봤다.
 
특히 명절 선물과 제사 비용에 관해 “예전보다 더 힘들다”는 대화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임금 인상률, 고용 안정성, 대출 부담 등 현실적인 주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예상되는 대화로는 “명절 음식 준비하는 데 돈이 배로 들었다", "대출 이자가 너무 올라서 월급으로 이자만 내도 벅차다", "요즘엔 차례 지내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간소화하려고 한다” 등이 있으며, “그래도 명절이니까 맛있는 거 먹고 기운 내자”라는 말로 대화를 마무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의 경우, 높아진 청년 실업률로 인한 어려움을 이야기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기성세대는 "우리 때는..." 식의 조언을 하며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드러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챗GPT는 “경제적 어려움과 관련된 대화는 서로의 고충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도 “지나치게 비관적인 분위기로 흐르지 않도록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대화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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