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2024.11.2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1/23/20250123102233769258.jpg)
걸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와 하이브에 맞대응하기 위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법률대리인과 손을 잡았다.
뉴진스 멤버들이 새로 개설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3일 "어도어가 저희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데 이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까지 신청했음을 언론을 통해 확인했다. 며칠 전 소장과 신청서를 송달받았고, 저희는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세종은 민 전 대표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어 "어도어와 하이브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선임한 이상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법무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됐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처분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하이브와 어도어의 잘못과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세종이 가장 적합한 곳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된 후에도 언론과 유튜브 렉카채널을 통해 저희를 향한 근거 없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는 대부분 어도어와 하이브 측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이 모든 사태의 중심에 어도어와 하이브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뉴진스 멤버들은 "저희는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의 잘못을 명백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려 한다"는 뜻을 알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