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초반 1430원 중반대 횡보…하락 전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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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5-01-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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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0.6원 내린 1437원 출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3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기분 1437.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6원 내린 1437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1436~1438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환율은 지난 20일부터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엄포했지만 구체적인 행동은 아직 나오지 않으면서다.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겹치면서 이날도 환율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이어 이날은 러시아를 겨냥해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236으로 전날보다 0.1% 올랐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엔·달러 환율은 156엔대, 위안·달러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취임 이후 달러가 상승세를 멈췄으나 재차 반등하면서 아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무리"라며 "오늘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매도 대응은 환율 추가 하락을 위한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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