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국 많은 눈…강풍에 기온 '뚝'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덕수궁 지붕에 눈이 쌓여 있다 2024112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덕수궁 지붕에 눈이 쌓여 있다. 2024.11.2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인천과 경기 북부·서부, 강원도, 충남 서부, 전라권 서부, 전남 남해안,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5㎝(일부 산지 5㎝ 이상), 남부지방은 시간당 1∼3㎝(일부 산지 5㎝ 이상)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27∼28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대전·세종·충남·충북 5∼15㎝(많은 곳 경기 내륙·충북·충남 내륙 20㎝ 이상),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전북 서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내륙·산지·전북 동부·제주도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이다.

경남 서부 내륙·경북·북부 내륙·북동 산지·제주도 중산간에는 3∼10㎝(많은 곳 15㎝ 이상), 대구(군위)·경북 남서 내륙·울릉도·독도 3∼8㎝, 전북 동부 남해안·경남 내륙(서부 내륙 제외)·대구(군위 제외)·경북 중남부 내륙·제주도 해안 1∼5㎝, 강원 동해안·경북 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전북 서부 5∼20㎜, 강원 내륙·산지·충북·전북 동부·제주도 5∼3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5㎜, 강원 동해안 5㎜ 안팎이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고 전국 해안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7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