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기 대선 준비 박차…강남 사무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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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입력 2025-01-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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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특보단을 꾸리며 조기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15명 규모의 특보단을 구성하며 사실상 대선 캠프의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다. 오는 3월 31일, 이 의원은 대선 출마 자격 요건인 40세에 도달하게 된다.

특보단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입문 당시 첫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합류해 공보와 전략 업무를 총괄한다. 또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곽대중(필명 봉달호) 전 대변인이 메시지 업무를 담당하며, 김철근 사무총장을 비롯한 개혁신당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특보단과 함께 경기 화성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며 조기 대선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캠프는 강남에 마련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여의도에 캠프를 두는 다른 주자들과는 차별화된 선택이다. 이 의원 측은 강남역 인근 번화가 건물에 사무실을 계약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직장인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거점으로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설 연휴 이후에는 본격적인 현장 행보도 시작된다. 다음 달 2일에는 4차 산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주제로 청년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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