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객기 충돌 사고 현장서 시신 최소 30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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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5-01-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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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레이건 국립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로 비상 차량과 선박들이 구조작업을 위해 사고 현장으로 모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레이건 국립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로 비상 차량과 선박들이 구조작업을 위해 사고 현장으로 모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소형 여객기, 헬기 추락 사고의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NBC방송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 두 항공기는 모두 훼손된 채 포토맥강 물 속에 빠진 상태다.

당국은 인력 300명 이상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앞서 지난 29일 충돌한 소형 여객기에는 총 64명, 헬기에는 3명이 각각 탑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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