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세라(37·본명 류세라)가 결혼한다.
세라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뷔부터 지금까지 저의 화려한 모습과 더불어 초라한 모습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의 말씀 올린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공개적으로 소식을 알리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일반인이라 많은 관심이 부담으로 느껴질까 조심스러워 고민의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 결혼은 저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날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 순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올해는 결혼과 더불어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시도와 노력들을 들어봐 주시고, 지켜봐 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진실되고 담대하게 살아가겠다. 추운 겨울 따뜻하고 포근한 순간들이 가득하길"이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세라는 2010년 나인뮤지스 싱글 1집 'Let's Have A Party'를 통해 데뷔했다. 탈퇴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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