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202명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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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5-01-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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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2~3월 9일까지, APEC 고위관리회의에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조력

지난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정상 회의 업무 협력 약정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지난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APEC 정상 회의 업무 협력 약정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지난 24일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이끌어갈 자원봉사자 20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자원봉사자들은 2025년 APEC 정상 회의 개최국에서 열리는 첫 사전 회의이며 APEC 정상 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고위관리회의(APEC SOM1)에서 활동한다.
 
APEC SOM1 자원봉사자들은 입출국지원, 수송, 숙소, 관광, 회의장 등 5개 분야에서 한국을 찾는 세계 대표단을 환대하며 한국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연출할 계획이다.
 
앞서 3주 간 진행한 APEC SOM1 자원봉사 모집에는 전국에서 972명의 지원자가 모집에 응시해 APEC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인했고, 1차 서류 면접과 2차 대면 면접을 통해 202명의 우수한 인력이 자원봉사팀으로 합류했다.
 
최종 선발된 202명은 △‘남성’ 64명(31%), ‘여성’ 138명(69%), △‘내국인’ 179명(88%), ‘외국인’ 23명(12%) △‘학생’ 125명(62%), ‘일반인’ 77명(38%) △‘경주 시민’ 61명(30%), ‘경주 이외’ 141명(70%)으로 구성됐다.
 
20대 자원봉사자가 149명으로 다수(73.7%)를 차지했고, 60세 이상 시니어도 19명(10%)이 합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예 요원으로 APEC SOM1 자원봉사팀을 꾸렸다.

특히 미국·중국·베트남 등 23명의 외국인이 자원봉사자로 선발돼 APEC SOM1을 찾는 대표단과 원활히 소통하고 경북 경주의 모든 순간을 함께 채워나간다.

이번에 선발된 202명의 자원봉사자는 2월 20일 기본 소양 교육 및 현장 실습 교육을 거쳐 2월 22~3월 10일까지 현장에서 APEC SOM1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APEC SOM1 자원봉사자 모집에 전국의 수많은 인재가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SOM1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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