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새해 처음 던진 윷가락은 모"였다며 "만사형통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인천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해맞이 ‘깨복떡국 나눔 행사’에서 올해의 시민 행복과 나라 안정을 바라는 얘기들을 나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여러 덕담 가운데 5(正) 복(福)을 넘어 전화위복(轉禍爲福)의 福을 이루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에 모두가 공감했다"며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찾아오듯,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인천의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이며, 사람과 자본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은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확신했다.
이어 유 시장은 "민선 6기 시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인천시는 하루 이자만 12억 원, 연간 4000억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며 "특단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인천은 대한민국 대도시 중 가장 재정 지수가 안정적인 도시가 되었고, 채무 비율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시장은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경제의 펀더멘털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가 활성화되고 성장이 이루어져야 세수가 늘어나고, 무역 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며 "정치권의 지나친 재정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베네수엘라와 아르헨티나처럼 경제력이 뛰어났던 나라들이 재정 포퓰리즘으로 인해 몰락한 점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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