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대형 SUV 전기차 '아이오닉9' 사전 계약...60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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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5-02-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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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3kWh 배터리 탑재...국내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 532km 인증

아이오닉 9
아이오닉 9
아이오닉 9 외장(위), 내장(아래) 이미지[사진=현대차]
현대차가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스타트 가격을 6000만원 중반대로 책정하고, 3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했다.

또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kW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7인승 6715만~7792만원이며, 6인승 6903만~7941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7인승 기본 트림 기준 6000만원 초중반대부터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 사양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 등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10가지, 내장 색상은 총 5가지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에 맞춰 차량을 인도 받은 후에도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웹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제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현대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자연어를 기반으로 도착지, 차량 이용, 일반 지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가능성들을 현실로 만드는 새로운 전동화 경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 수준의 주행 가능거리와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추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아이오닉 9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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