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이 3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에 관한 특별법 대상 지역에 안산시가 포함됨에 따라, 본오3동 일원 고밀도·중고층 단지 정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이 시장은 25개 동 주민과 23일간 동행하는 소통 행보의 첫 시작으로, 최용신기념관을 찾아 본오3동 주민들과 ‘GTX-C 열차 타고 떠나는 세대 간 소통 여행’을 진행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5~7세 어린이들부터 청·장년, 어르신들이 함께한 이번 동행에서는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이 시장 세배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동요와 율동, 격려·덕담 등이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세대 간 소통이 진행됐다.
또 서로 새해 희망 메시지가 담긴 쪽지를 건네며 정담을 나누기도 했다고 이 시장은 말했다.
주민들은 세대를 막론하고 본오3동 주민들의 숙원인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와 상록수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종교활동이 없는 평일 시간대 종교시설을 개방해 청소년과 청년들의 여가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논의와 어린이집 종사자의 처우개선 필요성 공감 등 다양한 세대 간 여러 분야에 걸친 소통도 이어졌다.
이민근 시장은 “GTX-C노선 정차와 상록수역세권 개발사업 등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현실로 풀어낼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 건축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이 시장의 이번 동행은 매일 1개 내지 2개 동을 순회하며,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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