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美 관세 부과 연기 소식에 반등… 전 거래일 대비 1%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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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5-02-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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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트럼프 발 관세 전쟁 여파에 전날 급락한 국내 증시가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를 1개월 연기했다는 소식에 1%대 반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른 관세 부과 대상인 중국을 상대로도 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 관세 부과로 인한 글로벌 무역 위축과 수출 경기·기업 실적 악화 우려가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17포인트(1.19%) 오른 2482.6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481.44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7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7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3.14%), LG에너지솔루션(0.59%), 삼성바이오로직스(0.27%), 현대차(2.72%), 기아(3.02%), 셀트리온(1.48%), KB금융(2.25%), 네이버(2.53%)는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10%), HD현대중공업(-0.64%)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24포인트(1.88%) 오른 717.0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13.55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758억원, 기관이 8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65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5.96%), 에코프로비엠(3.95%), HLB(0.75%), 에코프로(4.72%), 레인보우로보틱스(13.73%), 리가켐바이오(4.82%), 삼천당제약(2.22%), 클래시스(1.69%), 리노공업(0.72%), 휴젤(2.13%) 등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낙폭 과대 인식 속에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부과 연기 소식 등에 힘입어 반도체, 자동차 등 관세 피해 수출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미국 1월 ISM 제조업 신규 주문 지수 개선 소식이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긍정적 내러티브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도 기대해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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