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고 연봉' 김하성 "WS 우승 이끌도록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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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2-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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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탬파베이 SNS
김하성 [사진=탬파베이 SNS]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자유계약 선수(FA) 계약을 체결한 내야수 김하성이 기자회견에서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김하성과 계약을 공식으로 발표한 뒤 줌을 통한 원격 기자회견에서 "팀에 합류해서 기대된다. 부상이 있었지만, 좋은 계약을 해줘서 고맙다. 열심히 준비해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탬파베이와 김하성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52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를 마친 뒤 옵트아웃을 통해 FA 시장에 나가 다시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이는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 내 최고 연봉 계약이다. 

사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즌을 무사히 마치면 1억 달러(약 146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 가능할 거란 전망도 나왔다. 리그 내 최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공격력을 겸비한 내야 유틸리티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막판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단기간 계약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의 복귀는 이르면 4월 말로 예상된다. 그는 "검사 결과 팔 상태가 좋다고 한다. 재활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고 있다. 구단과 대화하며 건강한 시기에 최대한 빨리 복귀하고 싶다. 4월 말에서 5월 초면 복귀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Ha-Seoung Kim is HIM. Welcome to Tampa Bay"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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