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소폭 반등에도 6만6000달러대 정체…중동 리스크 부담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했지만 6만6000달러대 박스권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0.81% 상승한 6만6692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이틀 연속 6만6000달러선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리플(XRP)은 1.45% 떨어진 1.40달러, 이더리움도 0.16% 하락한 19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SOL)는 1.10% 상승한 82.30달러, 테터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이 이란을 공습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됐고, 이에 따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비트코인 역시 상승 탄력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 자금 흐름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투자 플랫폼 파사이드인베스터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총 1억333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전날 순유출 규모(1억490달러)보다 증가한 수준으로, 최근 기관 투자자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6692달러(약 9875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보다 약 0.7% 높은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1.92%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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