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IPA 사장 "물동량 360TEU 달성·신규항로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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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입력 2025-02-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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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70개 신규항로 발굴 목표…크루즈 유치 박차

  • 항만 인프라 건설 만전…지역상생 발전사업 추진

사진인천항만공사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TEU 달성, 신규항로 유치를 통한 항로 다변화에 나선다.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달성하고 수도권의 공급·소비 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제적 마케팅을 통해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TEU를 달성해 3년 연속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에 도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중국·동남아 위주의 항로에서 벗어나 신규 항로 유치를 통한 항로 다변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67개의 신규 항로를, 올해는 70개의 항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시장 변화에도 적기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신조 선박 집중 마케팅 등 포트세일즈를 확대해 전자상거래·K-푸드 등 수도권의 공급·소비 화물을 인천항으로 끌어들인다. 수출입 물류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항구의 수출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여객수요 창출을 통한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수 135만명 달성이라는 목표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먼저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크루즈를 총 32항차(15항차-2024년도) 이상 유치하겠다"며 "이중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크루즈선을 16항차(5항차-2024년도) 이상 확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 카페리 항로의 완전한 재개에 대비해 국제여객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여객수송 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무엇보다도 항만 인프라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천항은 매년 최대 물동량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충분한 화물처리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완전자동화 항만으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가 올해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 아암물류 2단지 2단계 부지조성공사도 공정률 80%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공사는 스마트물류센터의 준공도 차질없이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끝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생 발전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인천항의 랜드마크가 될 골든하버의 투자유치에도 힘써 복합해양문화 공간으로 조기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대적 시스템을 갖춘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민이 신뢰하는 친환경 항만, 안전하고 보안사고 없는 항만을 구축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상황과 글로벌 해운항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고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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